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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아시아 리딩금융으로 도약"


입력 2020.01.02 09:54 수정 2020.01.02 09:56        박유진 기자

일류신한 재도약 원년…신뢰·개방·혁신 금융삼도 실천

일류신한 재도약 원년…신뢰·개방·혁신 금융삼도 실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리딩금융을 넘어 아시아 리딩금융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2일 경자년(庚子年) 새해 신년사로 "2020년은 일류신한(一流新韓)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확장과 쇄신, 선도와 행복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경영철학을 통해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와 부동산신탁사인 아시아신탁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자회사 편입, 인공지능(AI) 투자자문사 신한AI 설립, 퇴직연금 사업부문제 도입,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유엔 책임은행 원칙 선언 등을 통해 수익 확대와 지속가능성에 집중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지난 3년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를 완성하는 해"라며 "단순 1등이 아닌 더 큰 이상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류신한으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다양한 전략을 추구할 것을 밝혔다.

조 회장은 "고객과 사회의 절대적 신뢰,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어 핀테크(Fin-tech), 빅테크(Big-tech)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폭넓은 산학·민관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디지털 분야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뿐 아니라 경영 전반에서 일류의 개방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관점에서 국내와 해외,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전략적 M&A를 꾸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성장 차 추진 중인 '트리플-케이 프로젝트(Triple-K Project)' 추진을 통해 혁신금융을 이끌어나갈 뜻도 전했다.

조 회장은 "두드림 스페이스, 이노톡(Inno-Talk), 퓨처스랩(Future’s lab) 등 그룹의 3대 혁신성장 플랫폼을 바탕으로 누구든지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신한의 혁신금융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2만 8000명 임직원 모두가 더 높은 일류의 시선으로 신뢰와 개방성, 혁신의 금융삼도(金融三道)를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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