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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CES 2020서 OLED 기술 확장성·혁신 가치 제안


입력 2020.01.02 10:58 수정 2020.01.02 11:00        이도영 기자

항공기·가정·호텔·사무실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공간 구성

아래로 내려 사용하는 65인치 롤다운 OLED TV 등 전시

항공기·가정·호텔·사무실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공간 구성
아래로 내려 사용하는 65인치 롤다운 OLED TV 등 전시


LG디스플레이가 이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성하는 항공기 콘셉트 공간 이미지.Ⓒ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이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차별화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LG디스플레이’라는 슬로건의 특별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항공기·가정·호텔·사무실·상업시설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의 특성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활용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정·호텔로 구성한 공간에서는 OLED의 사운드 기능을 보다 진화시킨 ‘시네마틱 사운드 OLED’ 기술을 선보인다.

77인치 월페이퍼 시네마틱 사운드 OLED는 진동을 만들어내는 익사이터(Exciter)를 필름으로 대체해 종이처럼 얇은 패널 한 장만으로 생생한 화질과 화면 일체형 사운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88인치 8K(해상도 7680x4320) 시네마틱 사운드 OLED는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급 호텔 방을 완벽한 개인용 극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제품 활용 방법을 제안한다. 호텔 로비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을 미디어 아트 조형물도 최초로 공개한다. 파도처럼 휘어진 복합곡면의 55인치 OLED 8장으로 구성한 ‘위빙(Weaving)’은 OLED의 혁신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간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설치해 필요할 때만 아래로 내려 사용 할 수 있는 65인치 롤다운 OLED TV도 전시한다.

사무·상업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는 스마트 시대에 맞는 디스플레이로 사용자 편의성 높여주는 제품을 선보인다.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장하는 인터치(in-TOUCH) 기술이 적용된 86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로 높은 터치 정확도와 또렷한 화질·슬림 디자인을 제공한다.

55인치 투명 OLED에 터치가 적용된 디지털 쇼케이스는 실물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직관적인 터치로 사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성능을 강화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선보인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OLED(P-OLED) 제품은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14인치 계기판(Cluster) ▲12.3인치 정보 디스플레이 2장 ▲12.8인치 컨트롤패드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커버글라스에 붙여 자연스러운 곡면 디자인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이외에도 조명·전방 배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간단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12.3인치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차량 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는 12.8인치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도 전시된다.

IT 분야에서는 게임 환경에 특화된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인다. 게임의 빠른 속도감을 선명하게 만끽할 수 있는 고속 구동·응답 기능의 15.6인치 풀HD(FHD) 모니터 등을 전시한다.

모바일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발전 트랜드에 맞춰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접목한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효율,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쌍방향 P-OLED 제품을 제안한다.

항공기를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는 내부의 유선형 벽면에 맞춰 55인치 OLED 비디오월을 설치해 좁고 폐쇄적인 공간을 개방감으로 채웠다.

이외에도 곡면형 화면으로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는 65인치 밴더블 개인용 디스플레이와 정보제공 및 사생활 보호까지 가능한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파티션 등이 전시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객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앞세워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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