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취항 10주년…“중장거리 노선확대로 안정적 성장”
호주·하와이 등 취항 검토…운항·객실·정비 등 TFT 구성
호주·하와이 등 취항 검토…운항·객실·정비 등 TFT 구성
티웨이항공은 6일 취항 10주년을 맞이해 중장거리 노선을 포함한 노선 확대·안전시설 투자·해외 발 판매 증대 등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국제선 44개, 국내선 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차별화 전략을 위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중형항공기를 통해 호주·중앙아시아·하와이 등으로의 노선 확장을 검토 중이며, 해당 노선에 따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운항·객실·정비·전략·구매부서 등이 참여한 전사적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상반기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연내 도입할 새로운 기종의 중형 항공기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안전투자를 이어나가 최상의 안전운항 시스템과 훈련센터 시설을 구축한다. 연내 완공 예정인 훈련센터 내에는 화재진압실과 비상탈출·응급처치·비상장비 실습실 등을 마련해 훈련을 통한 안전 대처 능력을 기른다.
또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를 마련해 전면 월 스크린을 통한 항공기 위치·운항정보·기상·공항 상태 등 비행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필요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다.
국내 발 해외 노선 경쟁 과다에 따른 해외 발 현지 판매 활동도 강화한다. 해외 발 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해 중국·동남아개발단, 시장개발팀, 지역별 노선팀을 신설하는 등 영업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일본·대만·베트남·중국 내 현지 지역본부와 판매지점을 세워 지난해 해외 발 홈페이지 판매 여객 매출은 2018년 대비 평균 약 38%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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