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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측 "데이지에게 은밀한 제안? 사실 아냐"


입력 2020.01.08 16:55 수정 2020.01.08 16:58        부수정 기자

소속사 "열애설 인정 후 전속 계약 통보"

소속사 "열애설 인정 후 전속 계약 통보"

그룹 모모랜드 측이 멤버 데이지가 모모랜드를 탄생시킨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재차 반박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그룹 모모랜드 측이 멤버 데이지가 모모랜드를 탄생시킨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재차 반박했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KBS 뉴스9'를 통해 제기된 주장은 터무니 없는 의혹"이라고 강조했다.

데이지는 7일 방영된 KBS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6년 엠넷이 방영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자신이 서바이벌 결과와 상관없이 멤버로 정해져 있었다고 밝혔다.

또 수억 원 상당의 프로그램 제작비를 모모랜드 멤버들이 각출해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특히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탈락한 데이지에게 모모랜드 합류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은밀한 제안을 했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연습생 계약 해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데이지의 잠재적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대표이사는 데뷔조가 아닌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하였던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모랜드는 2016년 11월 10일 데뷔했고, 데이지 합류 권유는 2016년 11월 말 미팅을 통해 최초로 있었다"며 "이후 데이지는 2017년 3월 모모랜드로서 합류를 위해 아티스트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데이지가 지난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으나 묵살당하고 8개월 넘게 방치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2월 열애설이 보도된 후 본인에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열애설을 인정했다. 그런데 보도 3일 후 당사의 대처에 대해 데이지 모친이 '데이지를 데리고 나오겠다'고 통보했다"며 "이후 "데이지 모친은 세 차례 공식 사과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데이지 측 변호인과의 미팅을 통해 '별도의 위약벌 없이 전속계약 해지를 해주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데이지 측은 이를 거부하고 부당한 금전적 요구를 주장했다"며 "2018년 3월부터 같은해 8월 29일까지 전속계약 해지 문제를 두고 내용증명서가 오가는 상황에서 5월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은 억지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11억원의 위약금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에서 안내하는 조항에 따라 정확하게 추산한 금액이며 법적 조항에 근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법원과 언론중재위원회에 KBS 측의 편파보도에 대한 정식 사과 요청과 신속한 정정보도 요청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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