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위해 무려 25kg이나 증량했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남산의 부장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은 살 찌울 필요 없다고 하셨는데 대본을 보니 살을 찌우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증량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실컷 먹고 열심히 운동했다. 그렇게 죄책감 없이 먹어본 건 처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