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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채영, 전화번호 유출…"온갖 전화·문자 도배"


입력 2020.01.27 09:13 수정 2020.01.27 09:14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트와이스 팬페이지에 "현재 온라인상에 트와이스 멤버 채영의 개인 정보(전화번호)가 유출돼 무단으로 유포되고 있는 정황 및 이를 토대로 채영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사례들을 확인한 바 있다"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법적 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SNS에 번호를 무단 게재하고 채영 본인에게 지속 연락하는 사례를 확인해 정확한 증거를 취득했다며 "SNS 게재 당사자에게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즉시 고소, 고발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분별한 개인 정보의 불법 유출과 유포로 아티스트는 큰 괴로움과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가용한 모든 조치를 엄중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채영도 SNS에 글을 올려 "제 휴대폰은 온갖 전화와 문자로 도배됐고 제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수고를 겪고 있다"며 토로했다.


채영은 자신뿐만 아니라 트와이스 멤버들과 소속사의 또 다른 아이돌 그룹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관심과 사랑이라고 포장하며 보내는 행동들과 연락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로가 되고 불안이 되고 힘듦이 되어 가는지 조금이라도 생각해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채영은 "그렇게 꽁꽁 싸맨 포장들로 저희를 건강하고 올바르게 관심과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까지 욕되게 하진 말아 달라"면서 "전 이러한 문제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고 화를 억누르지 못해 글을 쓰는 게 아니다. 따끔히 잘못됐다는 걸 정확히 알려주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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