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화장품·면세점·항공 관련주가 급락세다.
2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장 대비 6.08% 하락한 1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8.94% 내린 1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와 신세계도 각각 8.66%, 8.81% 떨어진 8만8600원과 27만9500원을 기록했다.
항공주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장 대비 6.69% 내린 2만3700원, 아시아나항공은 5.94% 하락한 4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이 설 연휴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휴장한 사이 우한 폐렴 확진자는 급속도로 확산됐다. 국내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