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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유재명 "내가 노안? 노인 역할 큰 도전"


입력 2020.01.30 16:05 수정 2020.01.30 16:05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이 노인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이 특수 분장을 하며 노인 역할에 도전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요식 업계의 큰 손 장대희 역을 맡은 유재명은 "악역이지만,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임하는 게 나만의 방향이다. 나름의 굴곡과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표면적으로 질기고 모진 역할이지만, 이 사람에게도 외로움과 아픔이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노인 역할을 위해 특수 분장을 하며 고군분투한 유재명은 "나를 노안으로 보는 분들이 많더라. 실제로 보면 젊게 생겼다. 노인 역할은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흉내에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1일 첫 방송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부조리한 세상을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동명 웹툰을 드라마로 옮겼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았던 김성윤 PD가 메가폰을 잡고 웹툰 원작자인 조광진 작가가 직접 글을 썼다. 여기에 영화 제작사 쇼박스가 선보이는 첫 드라마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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