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규모가 지난해 들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57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0.5%(2억6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 규모는 198억3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7.1%(15억1000만달러) 줄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359억4000만달러로 5.2%(17억7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의 거래 규모가 260억8000만달러로 3.0%(8억1000만달러) 줄었고, 외은지점의 거래 규모는 296억9000달러로 3.8%(10억7000만달러)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