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오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와 관련해 사업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방식이 상당히 다른 석유화학 부문과 전지사업 부문이 한 회사에 같이 있어 장점도 많지만, 투자 우선순위 등 각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부문 분사를 검토하게 됐다”며 “구체화되면 공시 등 관련 제도 범위 내에서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