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체 확진자 4만171명…우한서만 2000여명 확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10일 처음으로 하루새 90명을 넘겼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중국 내 전체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3062명, 사망자는 9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908명, 확진환자는 4만171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통계와 마찬가지로 피해 대부분은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이 속한 중국 후베이성의 지난 9일 사망자수는 91명, 확진환자는 2618명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6484명이 위중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향후 사망자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는 2만3589명이고,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39만9487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