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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4개 상장사 실적 발표…위니아딤채 흑자전환


입력 2020.02.26 09:21 수정 2020.02.26 09:22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대유에이텍·대유플러스·대유에이피 실적 호조

대유위니아그룹 및 4개 상장사 로고.ⓒ대유위니아그룹 대유위니아그룹 및 4개 상장사 로고.ⓒ대유위니아그룹

대유위니아그룹은 26일 상장 계열사의 실적을 발표했다. 가전부문인 위니아딤채는 위니아대우와의 시너지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전장 계열사인 대유에이텍·대유플러스·대유에이피는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451억원과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매출 5573억원·영업적자 12억2000만원) 대비 매출은 33.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대표상품 김치냉장고 딤채의 판매증가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 에어가전 및 생활가전의 품목 다변화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니아딤채의 흑자전환은 위니아대우 인수 2년째를 맞은 시점에 인수 시너지 효과도 한몫했다. 사업 효율화를 위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연구개발(R&D) 조직을 하나로 합치고, 위니아대우의 해외법인 합병을 통해 고정비를 낮추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다.


자동차 시트 전문 생산기업인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1조2894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매출 1조1102억원·영업이익 66억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1%, 387% 증가한 수치다. 신차 매출 증가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1999년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국내 주요 완성차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진보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에너지 신사업과 가전 생산까지 확장한 대유플러스는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5300억원과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매출 5034억원·영업이익 363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3%, 8.7% 증가했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티어링과 알루미늄 휠 부문의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피는 매출 1575억원과 영업이익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대우가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 및 경영혁신을 통해 흑자전환이라는 유의미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가전 계열사 간 시너지로 성장한 해라면 올해는 각 분야에서 최고 성장을 이룩한 계열사들의 상생으로 밝은 청사진을 그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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