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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대건설기계, 확진자 발생으로 4일 생산 중단…직원 재택근무


입력 2020.03.04 14:50 수정 2020.03.04 14:5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사모테르(SAMOTER)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현대건설기계 중형 휠로더(모델명: HL960A)ⓒ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는 울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4일 가동을 중단하고 방역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동구 현대건설기계 울산 2공장에서 근무하는 58세 남성 근로자 1명이 전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21번 확진자의 남편이며 부부의 30세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기계는 확진자 발생으로 3일 오후 10시부터 울산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굴삭기, 휠로더 등 생산의 일시적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공장 유지를 위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울산공장 임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4일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다.


회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사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3일 밤 10시부로 울산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하는 한편, 울산공장 전 임직원 1000여명에 대해 4일 하루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한 직원들에 대해 자가격리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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