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로나19] 산은 "LCC 신속 금융지원…이스타항공 인수자금 요청 오면 검토"


입력 2020.03.04 18:00 수정 2020.03.04 18:01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지난 3일 LCC 금융지원 위한 범금융 간담회 참석해 유동성 현황 등 청취

산은, 일부 항공사 금융지원 심사 완료…여타 은행권도 신속한 심사 약속


산업은행이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 항공업계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신속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 항공업계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신속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2시 한국공항공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7개 LCC항공사, 주거래 은행 담당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항공사들의 영업환경 및 유동성 현황,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중단, 취소 및 환불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사태가 종료되더라도 정상화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되어 운영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신속한 자금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산은은 "일부 항공사에 대해서는 이미 심사절차를 완료하고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기관들 역시 "업체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해 신속한 심사절차 운용 및 자금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최근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발표와 관련해 "인수자금에 대한 회사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내부 절차에 따라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