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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루스팀’ 적용한 트롬 건조기 신제품 출시


입력 2020.03.05 10:00 수정 2020.03.05 09:50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3가지 스팀 특화코스…Wi-Fi 탑재된 LG 세탁기와 연동

LG전자 모델들이 트루스팀을 적용한 건조기 신제품‘LG 트롬건조기스팀씽큐’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는 5일 ‘트루스팀’ 기능을 적용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00도(℃)의 트루스팀은 탈취·살균과 의류의 주름을 완화해준다.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줄여주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스팀 리프레쉬 코스는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을 완화한다. 침구털기 코스의 스팀 옵션은 집먼지진드기를 없애준다. 패딩 리프레쉬 코스에서 스팀을 적용하면 패딩의류의 볼륨감이 높아지고 냄새도 줄어든다.


또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스팀 살균코스는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은 출시를 앞둔 인공지능(AI) 다이렉트드라이브(DD)세탁기와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연동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가 탑재된 LG 세탁기라면 연동 가능하다.


신제품은 연동된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케어 기능은 실외 온도에 맞춰 최적의 건조 옵션을 설정한다. 최근 5회 사용 패턴을 분석해 3회 이상 반복한 설정을 우선 선택한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은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뜨거운 열풍을 만드는 히터의 도움 없이 저온제습 방식으로 건조한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대용량 컴프레서를 탑재해 건조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LG 트롬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사용자가 솔과 같은 도구로 콘덴서를 주기적으로 직접 세척해야 하는 수동세척 방식과 달리 콘덴서를 자동으로 물로 씻어준다. 고객이 원할 때 콘덴서를 추가로 세척할 수 있는 콘덴서 케어 코스도 있다.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색상은 모던 스테인레스·블랙 스테인레스·화이트 세 가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4만~224만원이다. LG전자는 이달 31일까지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트롬 스타일러, 트롬 트윈워시 등 다른 의류관리가전과 건조기 신제품을 함께 구입하는 고객은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제품 구입 고객이 건조방식이나 제조사 관계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건조기를 반납하면 모바일 상품권 20만원을 받는다.


류재철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스팀과 100% 저온제습은 트롬 건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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