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해인 주니어선수권 쇼트 2위, 김연아 이후 첫 메달?


입력 2020.03.07 08:42 수정 2020.03.07 08:4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해인 주니어선수권 쇼트 2위. ⓒ 뉴시스

피겨 유망주 이해인(15·한강중)이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해인은 7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9-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기술점수 39.82점과 예술점수 30.26점을 더해 총점 70.08점을 획득,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74.9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녹턴’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친 이해인은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한 이해인은 두 번째 점프였던 더블 악셀도 완벽하게 처리하며 흠잡을 곳 없는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연기를 마친 이해인은 자신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따라서 초반에는 살짝 긴장하기도 했다. 프리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인 무대에 오르기 직전, 최고의 유망주를 가리는 대회인 세계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의 입상은 ‘피겨 여왕’ 김연아(2회)뿐이다.


김연아는 2005년 대회서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듬해 금메달로 멋지게 설욕하며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