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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도쿄 향한 그리스 내 성화 봉송 중단


입력 2020.03.13 22:43 수정 2020.03.13 22:4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성화 봉송 코스인 그리스 남부 스파르타에 인파 몰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중단이라는 이례적 조치

13일 그리스 내 성화봉송이 중단됐다. ⓒ 뉴시스

그리스에서의 성화 봉송은 중단됐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는 13일(한국시각) 성화 봉송 코스인 남부 스파르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성화 봉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평소라면 이런 상황이 중단 이유가 되지 않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보건당국, IOC와 협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례적인 상황에 따른 전례가 없는 결정이다.


지난 12일 성화도 고대 올림픽 경기의 발상지에서 조용히 채화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치러진 성화 채화식 분위기는 어색했다. 좋은 날씨에도 무관중 조치 속에 채화식이 진행됐다.


채화식을 5월로 연기하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결정권을 가진 IOC가 개최 가능하다고 판단해 예정한 날짜에 실시됐지만, 우려대로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오는 19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로 인계될 성화는 26일 방사능 피폭 우려 속에 후쿠시마를 시작으로 봉송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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