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락하며 주요 대형주가 모두 약세인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4%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 대비 3600원(-4.34%) 하락한 7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장초반 5% 넘게 하락했다. 같은 시간 현대모비스도 7000원(-4.33%) 내린 15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15%), SK하이닉스(2.98%)도 이날 장초반 4% 넘게 빠지며 급락 출발했지만 소폭 반등한 상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13%대에 가까운 대폭락을 연출하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02포인트(4.31%) 내린 1640.84로 개장했다.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6.49포인트(3.27%) 내린 488.02로 출발했다. 2013년 12월 이후 최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