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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모시기 경쟁, 연예 기획사 눈치싸움 한창

  • [데일리안] 입력 2020.03.18 00:01
  • 수정 2020.03.18 00:03
  •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몸값 수십 배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

기존 소속사와 갈등 가능성도

ⓒTV조선 ⓒTV조선 '미스터트롯' 인스타그램

새로운 ‘행사의 왕’을 선점하기 위한 연예 기획사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호수 위의 백조처럼 수면 위로는 우아하게 혹은 태연하게 있는 듯 보이지만, 물 밑으로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모양새다. ‘미스터트롯’의 인기가 치솟음에 따른 움직이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1월 초 방송을 시작으로 3월 14일 마지막 생방송 순위 발표식까지 총 3개월여 동안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전 시즌인 ‘미스트롯’의 화제성 덕에 인기를 등에 업고 시작한 ‘미스터트롯’은 TV조선 내에서 30%가 넘는 시청률 대기록을 세웠다.


멤버 개개인의 인기는 물론이고 이들의 활약으로 ‘트로트 전성시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다수 채널에서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론칭되는 것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가 좋은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이 가만 있을리 없다. ‘미스트롯’ 출연진의 전속계약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톱7에 오른 멤버들 중 임영웅(물고기컴퍼니)과 영탁(밀라그로), 장민호(윙즈엔터테인먼트)는 출연 전부터 소속사가 있었고, 김호중은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 세 사람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로 이들을 향한 러브콜이 더욱 빗발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요 관계자는 “현재 ‘미스터트롯’의 열기가 이어지면서 트로트라는 장르 자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미스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 멤버들을 연예 기획사에서 탐을 낼 수밖에 없다. 방송은 물론이고 행사 등에서 몸값이 몇 배, 많게는 수십 배까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톱7에 오른 멤버들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 멤버들에게도 러브콜을 이어지고 있다. 준결승까지 진출한 강태관은 17일 조영수 프로듀서가 소속돼 있는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도진은 케이더블유엔터테인먼트와, 옥진욱은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와 일찌감치 전속 계약했다.


이번 ‘미스터트롯’도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위탁 매니지먼트와 프로젝트성으로 기간제 활동 계약 후 1년 6개월 동안 활동한다. 위탁 매니지먼트는 가수 이수영, 장재인 등이 소속된 뉴에라프로젝트가 맡는다. 이 기간 동안 전국 투어를 비롯해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의 스케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다만 가요계에서는 출연진 모시기 경쟁이 과열되면서 자칫 가수와 기존 소속사의 갈등에 불을 지필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앞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화제가 될 때마다 참가자와 그들의 기존 소속사의 관계에서 갈등이 빚어진 바 있기 때문이다. 전 시즌인 ‘미스트롯’에서도 이 같은 일이 벌어진 바 있다. 정다경이 기존 소속사인 쏘팩토리(J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당시 위탁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포켓돌 스튜디오와 법정다툼까지 벌였다.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흥행한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행사를 소화하면서 자칫 그릇된 욕심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다. 이번 ‘미스터트롯’을 통해 위탁 매니지먼트와 기존 소속사 사이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서 오히려 시너지를 발휘해 어렵게 돌아온 트로트 전성기가 꾸준히, 그리고 건강히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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