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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란, 확진자 1만6000명 육박…사망 988명


입력 2020.03.17 20:33 수정 2020.03.17 20:34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이란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뉴시스 이란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뉴시스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 수준에 달하고, 확진자도 1만6000명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합뉴스에서 이란 보건부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정오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35명 증가해 98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사망자가 사흘 연속 100명 이상씩 늘어나면서 치명률도 6.1%로 높아졌다. 확진자는 1만6169명으로 전날보다 1178명 늘어났다.


이란의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는 중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외무부는 "코로나19의 자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조정위원회와 보건의료교육부 산하 국가과학위원회 등을 조직하고 국가적 차원의 대응 조치를 수립, 실행 중이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가 중요한 상황에서 불법적, 비인도적, 강압적, 일방적인 미국 정부의 제한 조처(제재)로 인해 이란 정부의 노력이 방해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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