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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전석호, 조선시대 포켓남 등극…'월드 귀요미'


입력 2020.03.20 09:24 수정 2020.03.20 09:24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배우 전석호는 넷플릭스 '킹덤' 시즌2에서 범팔 역을 맡았다.ⓒ에이스팩토리 배우 전석호는 넷플릭스 '킹덤' 시즌2에서 범팔 역을 맡았다.ⓒ에이스팩토리

짐스럽지만 귀여운 남자, 이쯤 되면 조선시대 '포켓남'이 따로 없다. '킹덤 시즌2' 범팔, 전석호 얘기다.


지난 13일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에서 범팔 역을 맡은 전석호는 시즌 1에 이어 헤어 나올 수 없는 하찮은 매력을 뽐냈다.


앞서 시즌 1에서 마을에 벌어진 대혼란에 동래 부사 직을 버리고 도망쳤던 범팔은 생사역에 꼼짝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여타 관직에 오른 캐릭터와는 달리 어설프고 허술한 모습으로 화제를 이끈 범팔 캐릭터를 전석호만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며 '킹덤'에 없어선 안될 킬링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시즌 2에서는 전석호 표 범팔의 매력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조선시대 포켓남'으로 등극했다. 생사역을 향해 칼을 휘두르며 맞서 싸우면서도 두려움에 벌벌 떨고, 시종일관 서비를 부르며 절규하는 모습이 매력을 자아낸 것.


특히, 결정적인 순간 창(주지훈)의 편에 서서 나름의 성장까지 보이며 반박불가 '챠밍 캐릭터'로 자리를 굳혔다. 특유의 어설프고 허술한 매력을 그대로 지니면서 성장을 꾀한 범팔의 모습은 묵직한 극 속에서 쉼표가 돼 웃음을 선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석호의 존재감에 전 세계 '킹덤'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범팔한테 정들었다", "전석호 미운 캐릭터인데 정들게 하는 연기 진짜 잘한다"는 시청평이 나왔다. 해외에서는 "조금 모자라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사람", "범팔 귀여워" 등 범팔 캐릭터와 전석호에 대한 긍정적인 바능이 이어졌다.


전석호는 '킹덤' 외에 현재 방영 중인 SBS '하이에나'에서도 가기혁 변호사 역을 맡았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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