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금감원 금융상황점검회의, '위기대응 총괄회의'로 확대 개편

24일 수석부원장 주재 위기대응 총괄회의 첫 회의…금융지원 점검 등 논의

코로나19 위기대응 총괄회의 운영(안)ⓒ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급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기구 확대 개편에 나섰다.

24일 금감원은 기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확대 강화한 '위기대응 총괄회의'를 수석부원장 주재로 매일 오전 8시 30분 개최해 금융시장 동향과 위험요인, 위기상황과 관련된 원내 대응현황 등을 총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단기자금시장 등 주요 권역별 대응상황,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이행상황 등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출입기업 등 외환 실수요자에 대해 은행의 외화자금 중개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