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사업 이끈 김동관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5명도 신규선임…이사진 9명→11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환화솔루션 전략부문장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부사장은 경영승계 1순위라 3세 경영에 신호탄이 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주도해오던 인물이다. 한화솔라원, 한화큐셀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를 역임한 뒤 올해부터는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이 합병해 만든 통합법인이다. 이 외 ㈜한화 전략부문장도 맡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시마 사토시 일본 타마대 객원교수와 아만다부시 세인트어거스틴캐피탈파트너스 파트너,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박지형 서울대 교수 등 5명을 선임했다. 이로써 이사진은 기존 9명(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에서 11명(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으로 확대됐다.
이 외 안건으로는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을 배당키로 결정했으며,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와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