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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에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 추가 선임


입력 2020.03.25 16:00 수정 2020.03.25 16:27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 사내이사 선임…기존 3인 체제 유지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주주총회에서 기존의 권순호 사장 외 각자 대표이사로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이 추가 선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7층 18관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부의된 4개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재정·경리부문과 경영기획 담당중역, 2017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CFO로서 경영기획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16년 이후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M&A 추진에 있어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해 왔다. 오랜 재무관리 경력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도약해나가는데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상무)도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상무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HDC현대산업개발 사업기획·영업지원 담당중역 등을 거쳐 현재 수주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그룹 내 대표적 영업전문가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 사내이사는 임기가 만료된 김대철 부회장을 제외한 권순호 대표이사,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 등 기존 3인 체제를 유지했다.


권인소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와 최규연 전 조달청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익배당은 지난해와 같은 1주당 50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2165억원에 영업이익 5515억원, 당기순이익 4137억원을 각각 올렸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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