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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수혈' 두산그룹, 전체 임원 급여 30% 반납


입력 2020.04.02 15:43 수정 2020.04.02 15:45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두산重은 부사장 이상 50%, 전무 40%, 상무 30% 반납

ⓒ두산 ⓒ두산

두산그룹은 전체 임원이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전 계열사가 고통분담을 하는 차원으로, 4월 지급 분부터 적용된다.


두산중공업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부사장 이상은 급여의 50%, 전무는 40%, 상무는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산그룹은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성격의 지출을 억제하는 등 경비 예산을 대폭 축소하기로 하고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두산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빠른 시일 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의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해 사업 구조조정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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