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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8월 3일 마지노선”


입력 2020.04.06 07:09 수정 2020.04.06 07:1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일정을 8월 3일 이전까지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 뉴시스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일정을 8월 3일 이전까지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 뉴시스

올 시즌 유럽 최강자를 가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마지노선이 정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은 5일(한국시간) 독일 ZDF와 인터뷰에서 "8월3일까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끝내야한다. 9월과 10월까지 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유럽 전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다. 특히 5대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국가들의 발병률과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어 많은 우려를 안기는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강 4경기를 남겨둔 채 중단됐고 유로파리그 역시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유럽 축구의 한 시즌은 5월말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끝으로 종료된다. 지금으로서는 예정된 일정대로 끝내기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체페린 회장은 "특별한 상황이기에 날짜와 킥오프 시간을 유연하게 바꿀 방침이다.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현재 방식 그대로 가거나 중립지역에서 한 경기, 파이널4, 파이널8 방식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과 팬, 심판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잘못된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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