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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시장기대치 미달…7.3조 달성 예상"-DB금융투자


입력 2020.04.08 08:47 수정 2020.04.08 08:51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올해 연간 영업익 37.1조, 전년비 33.5% 개선

컨센서스 괴리율ⓒDB금융투자 컨센서스 괴리율ⓒ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선방했지만 2분기는 시장기대치를 미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은 반도체와 가전의 수익성이 호조를 이루면서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수요 둔화는 3월 이후 발생하며 스마트폰, TV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1분기 D램과 낸드 출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반도체 부분 실적이 호조세를 이뤘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삼성전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하지만 3월 이후 본격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7조300억원 달성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7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3.5%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슈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상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중장기적 시점으로 삼성전자를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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