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 2분 현재 씨젠은 전장 대비 1만6900원(18.97%)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이날 미국 FDA가 코로나19 검진을 위한 자사제품 AllplexTM 2019-nCoV Assay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 (E, RdRp, N) 모두 검출이 가능해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한 개의 튜브만으로 검사할 수 있어 대량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앞서 씨젠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직후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진단시약 개발에 성공했다. 관계사인 씨젠의료재단을 통해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루 최대 1만500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