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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다음 정석현 회장 지목


입력 2020.04.22 14:30 수정 2020.04.22 14:31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한준호 삼천리 회장 뒤이어 릴레이 참여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윗줄 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자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22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1일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사회 저명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 사장은 한준호 삼천리 회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을 지목했다.


김병숙 사장은 "화훼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협력 중소기업들 덕분에 우리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함께 의미를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입한 꽃과 화분을 150여곳 협력 중소기업에 전달키로 했다. 코로나 19로부터 상생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서부발전은 이번 활동에 앞서 지역 화훼농가들의 판매촉진에 앞장서고자 내방하는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본사 1층 로비에는 누구라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역의 화훼농가에서 구매한 꽃으로 포토존을 설치하기도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훼농가 판로개척 사업인 WP 소셜플라워 등을 통해 지역 화훼농가의 소득증대를 돕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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