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모바일게임서 만난 ‘최애’ 아이돌…직접 키우는 재미 ‘쏠쏠’


입력 2020.04.25 06:00 수정 2020.04.24 17:3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가상 아이돌 육성 ‘게임빌프로야구·퍼즐오디션’

오디션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 게임 시장 출격

게임사들이 아이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최근 게임 속에서 아이돌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아이돌 세계를 간접 체험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게임들을 소개해 본다.


게임빌 모바일 야구 게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게임빌 게임빌 모바일 야구 게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게임빌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최근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속에서 아이돌 구단을 창단했다. 야구 게임에 아이돌 데뷔 콘셉트를 차용한 참신한 발상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게임은 최근 시즌 개막을 선언하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신규 구단 ‘샤이닝 앤젤스’는 지난 몇 년간 케이블 채널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경쟁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선수 육성 시스템과 접목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유저들은 최종적으로 슈퍼스타 리그에서 활약할 야구 선수의 꿈과 아이돌 데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


‘샤이닝 앤젤스’ 시나리오를 선택하면 유저들은 2주 차부터 주어지는 8개의 ‘아이돌 미션’ 중 3가지 미션을 선택해 수행하고 성공한 미션에 따라 기본 육성 포인트와 더불어 추가 보상 및 스타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선수를 육성하게 된다. 육성 3·5·7주 차에 찾아오는 아이돌 주간에서는 아이돌 경쟁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게 보컬·댄스 연습 등으로 훈련 연출이 변경되며 훈련 보상도 증가한다.


아이돌 미션과 아이돌 주간에 획득할 수 있는 스타 포인트를 통해 연습생 등급을 F에서 A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아이돌 등급이 높아질수록 ‘아이돌 주간’에서 더 높은 훈련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 리듬 게임 ‘슈퍼스타 아이즈원(SUPERSTAR IZ*ONE)’.ⓒ포노스 모바일 리듬 게임 ‘슈퍼스타 아이즈원(SUPERSTAR IZ*ONE)’.ⓒ포노스

한일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IZ*ONE)도 게임 시장에 출격한다. 포노스는 지난 23일 국내 달콤소프트와 일본의 포노스 공동 개발한 모바일 리듬 게임 ‘슈퍼스타 아이즈원(SUPERSTAR IZ*ONE)’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인기 K팝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리듬게임 슈퍼스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달콤소프트는 ‘슈퍼스타 SM타운’, ‘슈퍼스타 BTS’, ‘슈퍼스타 JYP네이션’ 등의 아이돌 리듬게임 시리즈를 선보이며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저들은 아이즈원의 노래를 게임 플레이로 만날 수 있다. 게임 진행 중 재생되는 라이브 영상을 통해 생생한 리듬게임도 경험할 수 있다. 아이즈원 멤버들의 사진과 생년월일 등 자세한 정보가 담긴 카드를 수집하고 강화하는 재미도 갖췄다. 다른 유저와 랭킹 경쟁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 모바일 게임 ‘퍼즐 오디션’.ⓒ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 모바일 게임 ‘퍼즐 오디션’.ⓒ한빛소프트

리듬 댄스 게임 ‘오디션’ IP를 활용한 2번째 모바일게임 ‘퍼즐 오디션’도 곧 출시된다. 이 게임은 유저들에게 친숙한 3매치 퍼즐 장르다. 아이돌 지망생이 슈퍼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 모드를 통해 재미를 더했다.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패션·커뮤니티·배틀 등을 선보인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자신의 취향에 맞춰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꾸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저들은 스테이지를 완료하면서 얻은 게임 아이템으로 의상을 제작해 아바타를 꾸미고 아이돌 콘테스트 형식의 ‘스타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서 유저 투표로 결정되는 랭킹에 따라 게임 내 재화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K-POP 팬들 사이에서 아이돌을 직접 육성할 수 있는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실제 아이돌이 등장하는 게임과 아바타 형식으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게임 등 다양한 시도를 한 게임들이 출시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