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상반기 2300여명 신규 채용


입력 2020.05.07 11:00 수정 2020.05.07 10:1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소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 개최…지역경제 활성화도 동참


ⓒ데일리안DB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7일 오후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소관 40개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준비상황 점검과 지연요인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투자 확대와 조기 집행을 점검하고 독려함으로써 코로나19가 미치는 국가 및 지역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기관 차원의 기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올해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약 4160명이다. 상반기 중 2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기관 채용절차가 정상적인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공공기관간 신규채용 협업 전담반(TF)을 구성·운영해 공공기관들 신규채용 준비 및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하고 관계부처, 대학교 등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신규채용 추진과정에 적용하게 될 중대본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 실제 운영사례와 현장경험 등 대·내외 공유를 통해 신규채용이 필요하나 추진을 주저하는 민간기업들이 채용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긴급 회의에서 마련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전 등 전력그룹사에서 합동으로 성금 32억원을 모금해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 50%를 집행한 바 있다.


이밖에 공공기관들 올해 예정된 투자 금액 20조7000억원 집행현황 점검결과 1분기 집행예정 금액 46000억원(22.2%)을 포함해 상반기 11조3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선금지급은 올해 집행계획 된 5003억원 중 1분기 집행계획 1453억대비 2411억(48.2%) 증가한 3864억(77.2%)을 상반기 중 집행한다.


하반기 발주 예정이었던 71개 사업 104억5000만원 역시 상반기 내 조기발주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5·6호기 송전용 접속설비 시행공사, 남동발전 여수연도 해상 풍황 계측설비 설치조건부 구매, 동서발전 장흥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도 상반기 발주가 가능해졌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 19 사태로 국민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피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공공기관은 방역 지침과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상반기와 연내에 계획된 채용을 지연 없이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