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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분기 영업이익 13억원…전년비 88%↓


입력 2020.05.07 20:47 수정 2020.05.07 20:47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2284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2284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2284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 88% 감소한 수준이다.


나보타 소송비용 137억원 및 라니티딘 식품의약품안전처 잠정 판매중지 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직·간접적으로 손익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Jeuveau)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55억원에서 174%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수출 물량은 1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난해에 비해 300% 이상 늘었다.


일반의약품(OTC) 매출액은 임팩타민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252억원에서 3% 상승한 261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 매출액은 1621억원으로 8% 하락했으나 이 가운데서도 릭시아나·포시가와 같은 주요 도입 품목과 기존 주력 제품 중 우루사·가스모틴 등의 매출은 증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분기에는 나보타 소송 예비판결이 예정돼 있어 소송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3상 임상데이터에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등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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