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89%) 오른 1945.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1956.89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171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2425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3.16%), 삼성바이오로직스(3.70%), 셀트리온(3.19%), LG생활건강(1.28%), 현대차(2.05%), 삼성물산(1.93%), 삼성SDI(1.06%) 등이 올랐고, 네이버(-0.70%), LG화학(-0.42%)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10%), 운송장비(2.56%), 섬유·의복(1.69%), 제조(1.09%) 등 대부분 강세였다.
코스닥 시장은 전장대비 14.13포인트(2.11%) 상승한 682.30을 기록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중 대화 재개 안도감, 환율 변동성 하락에 힘입어 장중 19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며 "4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경기 불안을 키울 수 있으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고점을 통과한 듯한 추세는 투자자들에 안도감을 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