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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반의 반 크기로 자른 ‘1/4 수박’ 출시


입력 2020.05.10 16:59 수정 2020.05.10 16:5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당도선별 후 해썹 인증 시설서 컷팅·전용 용기에 밀봉 포장

화채처럼 바로 먹는 ‘Quick 수박’도 선봬…위생·편의 동시에

모델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어린이와 함께 ‘1/4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모델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어린이와 함께 ‘1/4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무더운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인 수박. 하지만 요즘 부쩍 늘어난 1~2인 가구에서는 수박을 사먹기 꺼려하는 이유가 많다.


우선 대형마트에서 사올 때는 너무 무겁고, 집에서 보관할 때는 냉장고를 가득 채워 불편하고, 또 다 먹고 껍질을 바로 버리지 않으면 날파리가 꼬이기 일쑤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대형마트에서 수박을 절반으로 잘라서 판매하는 경우도 늘었지만, 위생이슈도 마음에 걸리고, 또 7~8kg에 달하는 수박을 절반으로 자르더라도 크고 무거운(3~4kg)건 여전하다.


홈플러스는 보다 간편하게 수박을 즐기길 원하는 1~2인 가족 고객들을 위해 반의 반 크기, 다시 말해 4분의 1 크기로 자른 ‘1/4 수박’(1.5kg 이상, 7990원)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1/4 수박’은 그 동안 무겁고 양이 많아 대형마트에서 수박 구매를 꺼려했던 1~2인 가구에게도 부담이 없고, 나들이나 캠핑에서도 무게 걱정 없이 간편하게 수박을 즐길 수 있다. 외부 나들이에서도 편리하게 손질해 먹을 수 있도록 1회용 나이프도 함께 증정한다.


그 동안 컷팅 수박은 온전한 상태의 수박을 각 매장에서 자른 후 무게에 따른 가격 측정 후 랩으로 싸서 판매했기 때문에 위생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 달리 ‘1/4 수박’은 함안, 익산, 논산 등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7~8kg 사이즈의 100% 당도선별 수박을 HACCP(해썹,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작업장에서 커팅과 포장작업을 진행 후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며 점포에 진열한다. 포장 시에는 과즙이 흘러 포장이 끈적해지지 않도록 전용 용기에 담은 후 압축필름으로 밀봉해 위생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이에 따라 온라인 주문 시에도 위생 문제나 과즙이 흘러내리는 걱정 없이 안심하고 수박을 배달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홈플러스는 큐브 모양으로 손질 후 밀봉 포장돼있어 바로 취식하거나 화채로 즐길 수 있는 ‘Quick 수박’(550g, 4990원)도 함께 선보인다.


장용희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해썹 인증 작업장에서 포장 후 들여와 선보이는 만큼 보다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수박을 즐길 수 있다”며 “최근 평년보다 높아진 기온에 맞춰 통상 6~7월에 론칭하던 커팅 수박의 출시 시기도 5월로 앞당긴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수박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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