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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Q 영업익 32억 ‘흑자전환’…“미르 IP가 효자”


입력 2020.05.13 09:18 수정 2020.05.13 09:1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미르의 전설2’ 소송 재판 결과 확정

하반기 모바일 게임 ‘미르4’ 출시 준비

위메이드 1분기 실적 요약.ⓒ위메이드 위메이드 1분기 실적 요약.ⓒ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미르’ 지적재산권(IP)의 힘으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10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미르의 전설2 IP 사업 확대에 따른 효과다. 회사는 관련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로열티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중국 저작권 소송 배상금 수령과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작 ‘미르4’에 역량을 집중한다. 미르 IP 관련 저작권 분쟁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위메이드는 최근 전(前) 샨다게임즈의 자회사인 중국 란샤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제기한 ‘미르의 전설3’ 중재에서 승소해 IP 권리를 인정받았다.


이번 소송 결과는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웹게임 저작권 침해 최종심, 셩취게임즈와의 미르의 전설2 중재 등 주요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위메이드 측은 “소송과 더불어 중국 라이선스 사업은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블록체인 전문 계열회사 위메이드트리는 다양한 장르별 총 10종의 신작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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