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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LTE폰으로 나온다…“가격 20% 낮춰”


입력 2020.06.10 13:13 수정 2020.06.10 13:1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브라질 전파 인증 포착…‘스냅드래곤 845’ 탑재

국내 미출시 가능성 높아…중동 지역 출시 전망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GSM아레나 홈페이지 캡처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출시된 국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해외에 출시된다. 5G가 상용화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0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브라질 전파 인증기관인 아나텔(ANATEL)에서 LG 벨벳 LTE 모델로 추정되는 기기를 인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모델명은 ‘LM-G910’로 LG 벨벳 모델명 ‘LM-G900’과 유사하다.


LTE 모델에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된 모델에는 5G AP인 ‘퀄컴 스냅드래곤 765 5G’이 탑재됐다.


매체는 “연결성을 제외하면 스냅드래곤 845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훨씬 빠르고,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스냅드래곤 765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구형 칩(스냅드래곤 845)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제품은 6기가바이트(GB) 램(RAM)과 128GB 저장공간을 탑재할 전망이다. 카메라와 배터리 용량 등은 국내 출시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G 벨벳은 후면에 각각 4800만 표준, 800만 초광각, 500만 심도 등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300밀리암페어시(mAh)다.


매체는 “LTE 모델은 5G 모델보다 약 20% 저렴하다”며 “5G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은 이란 등 중동 지역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벨벳은 국내에서 89만9800원에 출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국가별 네트워크 상황을 고려해 LG 벨벳 LTE 모델을 해외 출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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