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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위원장 "자동차 협력업체에 3천억원 특별보증 마련"


입력 2020.06.15 11:07 수정 2020.06.15 11:07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은성수 금융위원장(자료사진)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자료사진)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3000억원 규모의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으로 신용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코리아에프티 판교 연구소에서 자동차업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과 가진 '상생을 통한 자동차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어 "정부도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업체 등 협력업체를 중점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관계부처 등과 함께 적극 논의해 나가고 추경 재원·완성차 업체 출연금 등을 통해 자동차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보증 프로그램도 조만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은 재정과 완성차 업체, 지방자치단체 출연금을 바탕으로 중소·중견 협력업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원 규모는 3천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은 위원장은 "중소·중견 협력업체들의 신용도가 상승해 금융을 쉽게 이용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인 만큼 기업 스스로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논의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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