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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얼굴 1895' 전막 온라인중계 '감동후불제'


입력 2020.06.20 12:39 수정 2020.06.20 12:39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 사진. ⓒ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 사진. ⓒ 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이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공연 전막 영상을 공개한다.


서울예술단은 "2015년 공연된 '잃어버린 얼굴 1895' 전막 영상을 서울예술단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되는 공연 영상에는 차지연, 박영수, 정원영, 김도빈, 조풍래 등이 출연한다.


2013년 초연 이후 서울예술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명성황후의 실제 사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역사적 사실과 예술적 허구가 결합된 팩션(Faction) 사극 공연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상영은 네이버와 함께 '감동후불제'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영상관람 중 '후원하기' 기능을 통해 관객이 스스로 책정한 금액으로 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할 수 있다.


자발적인 후원티켓 구매의 형태로 모인 후원금은 네이버에서 1:1 매칭으로 지원금을 더해 국내 민간예술단체의 공연 영상제작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예술단은 이번 영상상영을 통해 극장공연과 공연영상 상영의 연계 고리를 강화한다. 또 공연 영상제작,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향후 공연영상 유료화 서비스를 위한 단계적 시도들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잃어버린 1895'는 오는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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