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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원구성·추경심사 강행 예고 "협상할 일 아냐"


입력 2020.06.22 10:52 수정 2020.06.22 10:52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이번 주 원구성, 다음 주 추경안 처리 방침

"양보·협상할 일 아니다"며 강행도 예고

文 "비상한 방법" 지시 내려와 긴장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원구성 협상을 마치고 6월 내 3차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21일 6월 추경안 처리를 위해 "비상한 방법을 강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진 뒤 다시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다.


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이 대표는 "남북관계 악화에 대응하고 신속한 추경심사를 위해서 6개 상임위를 가동하고 있다"며 "남북관계 악화 대응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것은 코로나 국난극복 대응 위한 3차 추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내 예결위와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못하면 다음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며 "추경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언제 집행되느냐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을 향해서는 "정상적인 국회 활동을 통해 통합당 입장을 개진해 나가길 바란다. 민주당의 인내에 한계가 있다"고 촉구한 뒤, "이번 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상임위 구성을 끝내고 다음주에는 3차 추경을 해야 한다. 이건 협상할 일이 아니다. 양보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원내 복귀 소식을 언급한 뒤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만 가지 실마리가 생기는 법"이라며 "추경은 반드시 6월 국회 내 심사를 완료해 7월에 집행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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