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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김유정, 주말극 동시 출격…'엇갈린 평가'

  • [데일리안] 입력 2020.06.24 08:27
  • 수정 2020.06.24 08:28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사이코지만 괜찮아' vs '편의점 샛별이'

작품 자체 만듦새 따라 반응 제각각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tvN

배우 서예지와 김유정이 지난 주말 로맨스물로 맞붙었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SBS '편의점 샛별이'를 통해서다. 각기 다른 캐릭터를 내세운 둘은 김수현, 지창욱 두 한류스타와 로맨스를 펼친다.


이제 막 시작한 두 드라마에서 시청자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좀 더 후한 점수를 줬다. 특히 김유정보다 서예지가 맡은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시청자가 많았다.


서예지는 과거 트라우마로 사이코패스 성향을 드러내는 고문영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초반 시청자를 끌어들여야 승부를 볼 수 있는데, 서예지는 이 역할을 매끄럽게 해냈다.


2013년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해 '야경꾼일지', '구해줘', '무법변호사', '암전', '양자물리학' 등에 출연한 서예지는 시트콤 코믹 연기부터 사극, 공포물, 스릴러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도시적인 이미지의 서예지에게 고문영은 몸에 꼭 맞는 옷이다. 시크하고 도도한 태도와 중저음의 목소리, 차가운 말투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의상도 돋보였다. 중세 유럽을 떠올리게 하는 고혹적인 의상과 화려한 액세서리, 시선을 사로잡는 메이크업 등은 극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껏 올리는 역할을 한다.


로맨스물의 관건인 상대 배우와의 케미도 좋다. 김수현과는 두 살 차이로, 투샷이 어색하지 않다. 상처 있는 두 인물이 서로의 벽을 깨는 과정이 얼마나 흥미롭게 펼쳐지느냐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편의점 샛별이' 김유정.ⓒSBS

아역부터 관심을 받아온 김유정은 '편의점 샛별이'에서 열혈 소녀 샛별이를 맡았다.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를 발산했던 그는 샛별이를 맡아 4차원 캐릭터로 변화를 꾀했다.


화끈한 욕설을 뱉는가 하면, 액션 연기로 다진 발차기도 선보였다. 김유정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모든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김유정의 '터프'한 변신에 대해선 신선하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1회에서는 4차원 편의점 알바생으로 당당하면서도 뻔뻔한 말을 내뱉었고, 임시 알바생에서 정식 알바생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런 김유정의 도전에 찬물을 끼얹은 건 작품 자체가 지닌 선정성 논란이다. 성인 웹툰을 소재로 한 탓에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우려를 샀다. 가족물을 표방했다며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오피스텔 성매매 장면, 성인 웹툰 작가가 만화를 그리는 장면 등 거북한 설정 탓에 비판이 쏟아졌다. 김유정이 지창욱에게 대신 담배를 사달라고 하면서 애교부리는 설정도 과하다는 지적이다.


지창욱과 김유정의 케미도 어색했다. 나이 차가 열두살이나 나는 데다 김유정이 '아역' 이미지가 강한 터라 로맨스로 보기엔 불편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김유정과 지창욱의 로맨스가 얼마만큼 자연스럽게 흐르냐에 따라 작품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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