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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복구 서비스’ 강점


입력 2020.06.24 09:29 수정 2020.06.24 09:3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 계정 유출 위험 최소화

비용 및 시간 단축…서비스까지 4개월이면 가능

SK㈜ C&C 로고.ⓒSK㈜ C&C SK㈜ C&C 로고.ⓒSK㈜ C&C

SK㈜ C&C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SK㈜ C&C가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인 ‘키(계정) 복구 서비스’다. 기존 기록 정보만 업데이트하면 키를 바로 살려내고 기존 계좌 거래 내역도 그대로 살려낸다.


서비스 그룹 별로 복구 권한 관리도 부여한다.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키(계정) 분실 및 유출 위험을 없앤 것이다. 기존에는 키를 분실하면 자산 복구가 어렵거나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모든 책임이 사용자에게 귀속됐다.


‘토큰 발행 및 사용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허가 받은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자만이 토큰 발행, 거래, 교환(활용)이 가능토록 했으며 블록 이벤트 관리를 통해 거래 이력도 조회할 수 있다. 기업의 서비스 별 포인트나 리워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따라 흐르는 ‘데이터 추적 관리’ 수준도 대폭 향상됐다. 서비스 사용자 별 데이터 생성 및 활용 관련 이력을 보관할 수 있으며, 권한 관리 정보와 결합할 경우 사전 접근 제어 및 사후 이력 추적도 가능해졌다.


블록체인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을 한 번에 지원하는 ‘데브옵스(DevOps) 환경’도 가능하다. 개발 소스 중앙화를 통해 서비스 통합 시간과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업그레이드 또한 배포 담당자의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끝낸다. 테스트도 자동화해 소스 코드 오류 검출 및 검증의 어려움도 없앴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성 및 기능 탑재, 서비스 오픈 테스트까지 4개월이면 가능하다.


SK㈜ C&C는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플랫폼 개방성을 극대화해 블록체인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철 SK㈜ C&C 플랫폼2그룹장은 “별도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바로 이용 가능한 퍼블릭 서비스는 물론 기업 내 자체 구축하는 프라이빗 형태의 메인넷도 있다”며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이용해 기업들이 자사만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유롭게 생성하고 다른 사업자와의 제휴와 확장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 생태계를 키워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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