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이코노미 추진 현환 등 애로사항 청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4일 오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와 함께 목포신항만을 방문해 해상풍력발전단지 현장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승일 산업부 차관,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목포시장, 지역 경제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경제투어에서 발표한 ‘블루 이코노미 비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추가 지원방안을 강구해 경제투어가 실질적인 지역성장 모멘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전남 지역은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블루오션 기술을 찾아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블루 농수산, 블루 시티 등 6개 분야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블루 에너지는 지난해 12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등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산업부)와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중기부)로 지정됐다.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한전공대 설립 등도 중점 추진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전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블루 투어는 깨끗한 바다·섬 등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를 가진 전남을 관광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남해안 관광도로 개통(여수 화양~고흥 적금 연륙·연도교,) 등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루 트랜스포트의 경우 영광·목포 일원이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전남 고흥군에 국내 유일의 국가 종합비행성능시험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참석 기업들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해 국산 기자재 사용 확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예정해역 에너지개발구역 지정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지역산업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과정 및 정책수립 과정에서 충실히 담아 낼 수 있도록 지자체,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