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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박원순·이재명, 서로 노골적 견제…이번엔 '배달앱', 원희룡 "천박한 표현이 법무부장관 입에서 나와" 추미애에 직격탄 등


입력 2020.06.26 21:00 수정 2020.06.26 20:3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제로페이 기반의 배달서비스 유니온 및 법 개정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제로페이 기반의 배달서비스 유니온 및 법 개정안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원순·이재명, 서로 노골적 견제…이번엔 '배달앱’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공배달앱'에 맞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로페이와 민간 업체들의 배달앱을 결합한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자체장 출신 잠룡인 두 사람이 서로에 노골적인 견제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언택트 서비스인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3개 민간업체가 99%를 점유해 '독과점 횡포'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지자체들은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배달앱 개발에 나섰다.


▲원희룡 "천박한 표현이 법무부장관 입에서 나와" 추미애에 직격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 '천박한 표현을 법무부장관 입에서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휘랍시고', '잘라먹었다'는 천박한 포현은 북한에서나 쓰는 말인줄 알았는데 대한민국 법무부장관 입에서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문재인 대통령 최악의 인사"라고 몰아붙였다.


▲박병석에 공 넘긴 與 "18개 상임위원장 전부 선출해달라“


25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18개 상임위원장을 내일(26일) 모두 선출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여야 11대 7의 상임위원장 분배안을 존중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18개 상임위를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긴급 연석회의를 주재한 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이 국회에 복귀해서 추경을 꼼꼼히 들여다본다면서 상임위원 명단은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양보하고 인내했지만 더 이상 야당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미애·김남국 등 與 인사들, 인민재판식 '윤석열 때리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토한 데 이어 김남국 의원 등 민주당 일부 인사들까지 동조하고 나섰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협력'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나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함구령'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전날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에서 주최한 '슬기로운 의원생활' 강연에 나선 추 장관은 "(한명숙 전 총리 진정사건 관련) 저는 대검 감찰부에서 하라고 했는데 대검 인권부가 총괄해서 보라고, 이렇게 저의 지시를 절반을 잘라먹었다"고 윤 총장을 겨냥했다. "역대 검찰총장 중 이런 말 안 듣는 총장과 일해본 적이 처음"이라고도 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이례적 행보…법조계 일각 "검찰총장 준비하나"


서울중앙지검이 이성윤 지검장이 주재한 확대부장회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수록해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검찰총장이 아닌 지검장의 행보를 대대적으로 소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이 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앞서 25일 확대부장회의를 열고 "수사권 조정에 대한 검찰 구성원들의 깊은 관심"을 주문했으며, "향후 수사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적응하여 검사실 풍경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적에 치이고 바이오에 밀리고...배당주펀드 ‘울상’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펀드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배당주펀드가 부진한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바이오와 비대면(언택트)과 등 성장주로 자금흐름이 이동하고 있어서다. 또 기업 사정이 어려워지며 배당규모가 줄어든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배당주의 단기 투자 매력이 줄어든 가운데 향후 유동성 증가율이 줄어들 때가 배당주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


2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배당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5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반주식형펀드(-4.87%)와 중소형주식펀드(-0.22%)가 마이너스 수익률 폭을 크게 좁힌 것과 대조적이다.


▲"개미 자금 유입 급속도 정체할 것" 양도세 부과에 증권가 부글부글


정부가 내놓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와 증권거래세 인하 방안을 놓고 증권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양도세가 신규투자자 유입에 걸림돌로 작용해 증권사의 자산관리(WM) 부문에 부담으로 작용하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장 시행되는 것이 아닌데다 주식거래로 연 2000만원의 차익을 거두는 개인투자자가 제한적인 만큼 향후 업권에의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2023년부터 주식 매매로 연간 2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게임 빅3, 코로나19에 지스타 참가 ‘고심’


게임업계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올해 ‘지스타 2020’ 참가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되긴 하지만, 자칫 확진자가 발생하면 참가 업체까지 된서리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지난 16일 지스타조직위원회가 공개한 행사 운영 계획을 살펴보며 참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524억 보다 202억’ 김민재, 토트넘 레비 회장 스타일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대형 수비수’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FC포르투가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을 통해 김민재를 설득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왓포드-아스날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언론들의 기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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