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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전·현직 선수 폭행 피해 진술 잇따라


입력 2020.07.06 17:22 수정 2020.07.06 17:2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김 모씨와 선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참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김 모씨와 선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참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전·현직 소속팀 선수들의 추가 피해 진술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광역수사대 2개 팀을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를 대상으로 위법 행위를 수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 조사에서 27명 가운데 현재까지 약 15명이 피해 사실을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감독이나 운동처방사,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일부 선수는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고 일부는 면담을 거부했다.


앞서 경주경찰서는 지난 3월 초 최 선수가 검찰에 감독 등을 고소하자 이 사건을 맡아 수사해왔다. 그리고 5월 29일 김 감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사기, 폭행 혐의를, 운동처방사와 선배 선수 2명에게 폭행 혐의를 각각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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