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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코로나 이전 취약기업, 재무구조 자구노력 우선"


입력 2020.07.07 11:48 수정 2020.07.07 11:48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자료사진)ⓒ데일리안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자료사진)ⓒ데일리안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기업 사업구조 개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관계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효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향후 사업구조 개선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과 투자자, 채권금융기관, 관계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과 한정된 재원 등을 감안하면 모든 기업에 대한 무제한적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전부터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한 구조적 취약기업들의 경우 증자,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자체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부위원장은 3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70조원의 정책금융 지원여력을 확보했다면서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규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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