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솔루스 매각 관련 스카이레이크와 M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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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두산솔루스 매각과 관련해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지난 7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구체적인 금액이나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기차용 배터리 동박(전지박)을 생산하는 두산솔루스는 매각 초기 스카이레이크와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나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두산은 공개적으로 인수 후보군을 모집했지만 최근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롯데,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불참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스카이레이크와 다시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주)두산이 가진 두산솔루스 지분은 약 17%에 불과하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61%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는 7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