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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등 금융공공기관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기지개’


입력 2020.07.12 06:00 수정 2020.07.12 07:25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주택금융공사, 16일까지 신입직원 온라인 채용접수…총 60명 선발

한은·금감원·자산관리공사 등 7~8월 이후 줄줄이 채용공고 낼 듯

‘신의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 하반기 채용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소 주춤했던 채용시장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데일리안 ‘신의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 하반기 채용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소 주춤했던 채용시장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데일리안

‘신의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 하반기 채용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소 주춤했던 채용시장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6일까지 신입직원 채용 접수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공사는 대졸직원(5급) 58명, 고졸직원(6급) 2명 등 총 6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이중 비수도권과 부산지역 인재를 각각 35%, 24% 이상 뽑겠다는 계획이다.


주금공 지원자들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1, 2차면접 등 총 4단계를 거치게 되며, 직무능력 평가를 기반으로 한 열린채용 방식으로 절차가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근무에 돌입하게 된다.


한국은행도 조만간 2021년도 신입직원(종합기획직원 G5) 00명에 대한 채용절차를 본격화한다. 한은은 이달 중으로 지원서를 접수받아 다음달 서류전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9월 12일 진행될 예정으로 면접 등을 거쳐 11월 중순쯤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근무는 내년 1월부터다.


금감원은 현재 고졸채용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상업 및 정보·전산분야)를 대상으로 5명 안팎의 신입직원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일까지 응시 접수를 마친 상태로, 필기시험과 1, 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9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5급 대졸 신입직원 채용은 8월 중 공고될 예정이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수출입은행도 이번달 중으로 신규채용 절차에 나선다. 캠코는 채용전환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최종 신입직원으로 뽑힌 합격자는 9월중 임용되며 채용규모는 6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수출입은행은 하반기 예년과 비슷하게 30명 내외 신규 채용을 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연간 채용계획’을 통해 30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문성 있는 인재 채용을 위해 전 채용직렬을 대상으로 회계 관련 기초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공통과목(회계원리 수준, 객관식)을 별도로 신설하고, 필기과목별 배점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구체적인 채용 일정은 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해의 경우 9월 중 채용절차가 시작됐다.


이밖에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3일까지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178명이며 서류 전형 이후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모집분야는 영업점과 보험센터 업무지원이다. 근무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반적인 금융공기업 채용패턴에 따라 하반기들어 채용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른 정부 방침에 따라 채용 전형절차 및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변수”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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