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등 활용, 참신한 아이디어 모집
9월 15일까지 공모, 최고 포상금 30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유실·유기동물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 또는 동물 등록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주제는 그간 온라인 선호도 조사(38개 후보과제 대상) 결과 및 해결 필요성‧해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전·한국’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이번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응모를 원하는 국민은 온라인 사이트인 ‘광화문 1번가’ 내 ‘도전·한국’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 공모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국민·기업·단체 누구나 여러 건을 중복해서 제안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서면평가로 우수 후보작을 선정한 후 대면심사를 10월 초 실시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11월 초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전문가의 자문 등 아이디어 숙성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농식품부는 유실·유기동물 예방을 위해 동물등록제를 2013년부터 의무화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19년 기준 약 209만 마리가 등록돼있다.
이번 공모에는 유실·유기동물 예방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물론, 동물등록제 등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방식(내장칩 등)을 혁신적으로 발전·보완시킨 아이디어도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유기에 관심 있는 국민이 많이 참여해 수년간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에 대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 해결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