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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엔젠시스' CMT병 국내 임상 1/2a상 개시


입력 2020.07.20 10:53 수정 2020.07.20 10:53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가 샤르코마리투스병(CMT)에 대한 국내 임상 1/2a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가 샤르코마리투스병(CMT)에 대한 국내 임상 1/2a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헬릭스미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가 샤르코마리투스병(CMT)에 대한 국내 임상 1/2a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CMT병은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 손상으로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희귀 유전병이다. CMT 1A형은 가장 흔한 CMT병의 아형(질병 종류)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MT 1A형의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CMT1A 환자의 다리 근육에 VM202를 주사한 후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총 12명의 CMT1A 환자를 대상으로 270일간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CMT 권위자인 최병옥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맡는다.


임상 1/2a상에서는 말초신경 손상으로 근위축이 일어난 환자의 다리 근육에 VM202를 주사한다. 이를 통해 근육 조직 재생, 세포 자멸사 억제, 항염증, 항섬유화, 신경보호 등의 작용을 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VM202는 미국 FDA로부터 신경병증(DPN)에 대해 이미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CMT에서도 치료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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