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포스코, 롯데건설과 손잡고 친환경 건물 짓는다


입력 2020.07.27 15:14 수정 2020.07.27 15:1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이노빌트 활용,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 조성 및 스틸 모듈러 사업협력 MOU

차세대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 모듈러로 제작한 고창고등학교ⓒ포스코 차세대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 모듈러로 제작한 고창고등학교ⓒ포스코

포스코가 롯데건설과 손잡고 포스코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는 27일 롯데건설과 이노빌트를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 조성 및 스틸 모듈러 사업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건축폐기물, 미세먼지 등 건설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양사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에서부터 함께 해결해보고자 뜻을 모은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서초구 롯데타워 등의 현장에 포스코 친환경 이노빌트 제품인 ‘PosART(잉크젯프린트강판)’와 스틸벽체 등을 적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PosART는 대리석·나무·패브릭 등의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 가능해 대리석과 목재 등을 대체할 수 있다.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스틸벽체는 석고보드를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차세대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 모듈러 기술을 롯데건설에 지원하는 등 모듈러 사업협력도 강화한다.


스틸 모듈러는 기존 콘크리트 습식 공법과는 달리 철강을 소재로 사용하는 건식 조립공법으로 현장 공사기간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으며 리사이클링이 가능해 건축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틸 모듈러 건축물에는 고급 건축물의 외벽으로 쓰이는 스틸커튼월과 친환경 바닥재인 데크플레이트 등 포스코의 이노빌트 제품이 사용된다.


장인화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의 우수한 철강제품 및 강건재 이용기술로 롯데건설의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모듈러 사업의 양사 협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포스코의 스틸 모듈러 공법과 이노빌트 제품이 롯데건설의 시공과 결합되면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